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전망, 25년에 닥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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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울고만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 이번 글을 통해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전망을 해보려고 한다. 물론 나의 100% 주관적인 내용이니 너무 심각하게 보진 말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5년에는 상승할만한 요소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무엇으로 상승할건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요소는 3가지다.

  1. 기업의 실적 상승
  2. 2차 전지 사업과 관련된 긍정적 이슈
  3. 정부 정책 이슈

우선 실적부터 바라보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2차전지 3사의 실적은 어떨까?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최악의 상황이 되고 있다. 삼성SDI는 보조금 수령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고 SK온은 흑자인 적이 없었고 LG에너지솔루션만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으나 과거 대비 매우 하락한 수치다.

이 실적이 회복되려면 리튬가격이 오르거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어야 한다. 리튬 가격은 사상 최저치를 향해 가고 있으니 기대할 수 없고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도 세계 경기 불황 및 중국산 배터리의 점유율 증가로 기대하기 어렵다. 즉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일은 없다는 것이다.

2차전지 사업과 관련된 긍정적 이슈가 있을까? 어떤 긍정적 이슈가 있을까? 미국의 보조금 폐지, 유럽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배터리 점유율, 테슬라 판매량 감소, 전기차 캐즘.. 그 어떤 긍정적 이슈도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정부 정책은 어떤가? 각 국의 보조금 정책은 이미 약빨을 다하고 있으며 미국은 전기차를 버리기로 결심한 듯 하다. 머스크가 정부 고위직을 맡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정책을 더 강하게 펼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는 기대에 그쳤고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 정책은..? 없다.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전망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LMR배터리가 희망이라는 듯 뉴스에서 떠들고 있지만 사실 이조차도 성공할지 말지 불투명한 게 현실이다. 그나마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하면 이것이 큰 뉴스가 되어 삼성SDI의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개별 기업에서 주가를 부양하고자 여러 뉴스를 내보내고는 있지만 실적이 좋아졌다! 성과가 좋아졌다! 앞으로 잘 될 것이다! 라는 뉴스 보다는 ~~하고 있다, ~~ 될 것이다 라는 식의 뉴스가 대부분이다. 이런 뉴스는 기업에서 내보내는 홍보성 뉴스로서 주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단기간 도움이 되더라도 주가는 다시 고꾸라지기 마련이다.

2차전지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투자를 하면 안 되는 이유다. 단순하게 나쁜 소리만 하자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니다. 현재 2차전지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최근 주가만 보고 2차전지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극구 말리고 싶은 행위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나 추천해주도록 하자.

이상으로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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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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