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사월이라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골에서 평온하게 농사를 짓고 싶은 마음에 귀농을 결심했지만, 그 과정에서 믿기 힘든 사건들을 겪게 됩니다. 마을 이장(里長)의 부당한 금품 요구, 공무원들과의 마찰, 국유지 불법 점유, 그리고 여러 형태의 ‘텃세’가 이어졌죠. 귀농사월 님은 이러한 문제들을 영상으로 기록해 왔고, 이를 통해 시골 현장의 부조리한 단면을 세상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1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귀농사월 님이 직접 겪은 일들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또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드러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분 영상 볼 때마다 충주시 공무원들 얼굴, 실명 까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2편은 유튜브 채널의 “저 혼자 그 마을 갑니다” 부터 “이장님 행정처분 두 개 추가” 까지의 내용입니다. 영상은 아래 귀농사월이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EA%B7%80%EB%86%8D-u9t/featured

1. ‘귀농’이라는 꿈, 그리고 시작된 갈등
귀농사월 님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충북 충주시 인근의 한 마을로 내려가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농지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을 이장의 협조가 필요했고, 그 이장과의 첫 대면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 이장의 ‘5천 평 요구’
마을로 들어오려면 중간에 있는 다른 땅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장이 “길을 만들어 줄 테니 5천 평을 넘기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귀농사월 님이 응하지 않자, 곧바로 갖은 괴롭힘이 시작되었고 결국 마을에서 내쫓기는 지경에 이릅니다. - ‘산소’ 문제와 3천만 원 요구
귀농사월 님의 땅에는 누군가의 산소가 몇 기 있었는데, 이장은 “산소 주인이 3천만 원을 이장 통장으로 입금해야 해결 가능”이라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실제로 산소 주인들과 연락해 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장이 ‘중간에서 부풀린 금액’을 받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커진 부분입니다.
2. 국유지 불법 점유와 공무원들의 ‘묵인’
이장의 문제는 단순히 사적인 갈등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마을 공사를 주도하며 국유지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우회시키는 등 공익적이어야 할 사업을 사적으로 활용한 정황들이 드러났습니다.
- 도로 우회와 맹지가 된 남의 땅
원래 국유지 도로를 이장 땅 근처로 반듯하게 내야 했지만, 이장은 자신의 건축물을 피하려고 도로를 옆 사유지로 우회하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래 도로 구간이 ‘필요 없는 땅’이 되어버렸고, 이장은 ‘용도 폐지’ 절차를 밟아 국유지를 자기 땅처럼 편입하려고 했습니다. - 공무원들의 수상한 행보
이런 명백한 불법 정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면사무소 공무원들은 사실을 덮기에 급급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나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후에도 담당자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 귀농사월 님 주장입니다.
3. 수해 복구비와 예산, 누구를 위해 쓰였나?
마을에서 수해가 발생해 논과 주택이 침수된 일이 있었는데, 귀농사월 님의 조사에 따르면 ‘이장의 잘못된 성토(盛土) 작업’이 원인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해 복구 예산은 정작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이장이 주도하거나 이장에게 유리한 곳에 집중 투입되었다고 주장합니다.
- 현장 확인 공무원은 누구?
피해 농민에게 “이장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했던 공무원들이, 정작 보고서에는 천재지변처럼 처리해 버린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귀농사월 님이 “현장에 다녀간 공무원 이름”을 알려 달라고 해도, 면사무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귀농사월 님은 이것이 행정 투명성을 가리는 ‘꼼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 관정(灌井) 수리비 850만 원
또 다른 의혹으로, 본래 300만~500만 원 선에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는 수중모터 교체 공사가 850만 원으로 집행되었습니다. 공무원들은 “현장 확인을 했다”라고 주장하지만, 누가 언제 어떻게 확인했는지 자료를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4. 한쪽만 유독 엄격했던 농지법
귀농사월 님은 “농지법을 준수하라”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압력을 받았습니다. 휴경(休耕)이라는 이유로 처분 명령까지 받았던 반면, 똑같이 밭을 놀리면서 불법 사용 중이었던 이장의 땅은 오랫동안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 이장 밭에서 드러난 불법 시설
최근 들어 이장의 밭에 공장용 또는 산업용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쓰고, 밭을 사실상 다른 용도로 활용했음이 확인되어 행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작 귀농사월 님의 밭은 깊은 산길을 타고 가야 겨우 도달할 수 있는데도 매년 ‘현장 조사’ 명목으로 철저하게 감시당한 반면, 이장 땅은 차로 접근이 쉬웠음에도 지금껏 눈감아주었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입니다.
5. 이장의 해임, 그러나 남은 과제
귀농사월 님이 여러 자료를 모으고, 문제점을 사회에 알리자 결국 이장은 해임(파면)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닌 듯합니다.
- 이장이 없애 놓은 ‘원래의 도로’는 누가 복구하나?
- 무단 점유했던 국유지는 이제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
- 수많은 피해자들의 손해는 보상될 수 있는가?
- “공무원들은 왜 이토록 오래 묵인해 왔을까?”
귀농사월 님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장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이런 불법이 가능하도록 방치한 행정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죠.
맺으며
농촌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종종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충격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귀농사월 님이 겪은 일은 실제 시골에서 벌어진 현실입니다. 공무원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틈을 이용해, 마을 이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귀농사월 님은 “이 문제가 단지 한 사람의 일탈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배경에는 ‘눈 감아준’ 지역 행정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죠.
- 공정하게 쓰여야 할 예산이 부당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구조,
- 농지법이 누구에게는 유독 엄격하게, 누구에게는 솜방망이로 적용되는 모순,
-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무원의 출장 사실조차 숨기는 불투명성.
이 모든 것들을 지켜보며, 귀농사월 님은 하나하나 사실을 알리고 바로잡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영상이 단순히 한 개인의 억울한 사연을 넘어, 농촌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귀농사월 님의 행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 본 글은 유튜브 채널 “귀농사월” 에서 직접 전한 경험과 기록을 정리한 것이며, 사실 관계는 해당 영상과 개인 증언을 바탕으로 합니다.
- 실제 상황 및 행정 기관 조치에 대한 최신 정보나 법적 판단은 추후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농촌 현실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공유되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