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6월 4일부터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많은 공약들이 실제로 이행되면 대한민국 산업에도 막대한 변화가 있겠죠? 변화 속에는 돈 버는 기회가 있고 말입니다.
이 돈 버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 어느 기업이냐? 바로 LS그룹입니다. LS그룹 중에서도 LS전선과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이죠.
- 이재명 정부의 산업 개발 계획은 AI와 재생에너지에 집중되어 있다.
- AI와 재생에너지는 무엇으로 작동될까? 전기
- AI와 재생에너지 전부를 아우르는 기업은?
주식 투자는 알아도 실패합니다. 왜? 확신이 없으니까요.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고 그 공부를 위해서는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공약과 정책 관련주에 대한 총 정리 글은 아래 다른 글 참고해주세요. 이 글은 LS일렉트릭에 대한 이야기만 합니다.
LS일렉트릭 HDVC개념 정리
가장 중요한 포인트부터 말하고 가겠습니다. 초고압변압기와 HDVC변압기에 대한 개념을 알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를 할 때 실수하지 않아요.
초고압변압기 및 HVDC는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HDVC입니다. HDVC는 장거리 풍력 발전소에 필요한 변압기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토론에서 풍력발전을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즉, HDV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VDC는 효성중공업보다 LS일렉트릭의 공급능력이 더 좋다고 평가되니 이 부분을 투자 포인트로 잡는다면 LS일렉트릭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구분 | 효성중공업 | LS 일렉트릭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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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급 | 154 kV → 765 kV 변압기까지 양산 | 154 kV → 345 kV 변압기 양산 + 500 kV급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수주 | 초고압(Extra-High Voltage) 변압기는 통상 345 kV 이상을 지칭 |
765 kV 변압기 | 1992년 국내 최초 개발·양산 후 창원공장 주력 제품 | 아직 양산 경험 없음. 2024년 발표한 울산 신공장 증설 계획에 ‘765 kV 라인’이 포함돼 있으나, 실제 양산은 2026~27년 목표 | |
HVDC·특수 변압기 | 320 kV 급 컨버터 변압기까지 공급 이력 | 500 kV급 HVDC 변환용 변압기·변환기(Valve) 일괄 공급 능력 보유 | HVDC용은 전압·냉각·절연 사양이 달라 별도 분류 |
국내 경쟁사 | HD 현대일렉트릭(최대 765 kV), 일진전기 등도 생산 | ‘양강 체제’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3~4개사가 존재 |
투자 포인트 – 정책-사업 매칭
이재명 정부의 예상되는 정책 방향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정책 방향과 LS일렉트릭의 사업 분야를 겹쳐 보면 LS일렉트릭이 얼마나 많은 수혜를 받을 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AI·데이터센터
- 정부의 ‘AI 100 조·GPU 클러스터’ 추진으로 대규모 메가데이터센터가 순차 착공될 예정입니다. LS일렉트릭은 ① 154/345 kV 계통용 스텝다운 변압기, ② UPS·ESS 연동 배전 시스템을 자체 패키지로 공급합니다. 3월에 1,600억 원 규모의 Big Tech Data Center 전력공급 시스템 계약을 따내며 레퍼런스를 확보했습니다. 전력 설비 CAPEX 확대분이 신규 수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생에너지·ESS
- 태양광 EPC, 풍력 집전반, 대용량 ESS PCS까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국 Widow Hill BESS(1,217억 원) 등 해외 ESS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미국 자회사 LS Energy Solutions와의 내부 거래(868억 원)로 IRA 세액공제 수혜도 동반됩니다.
에너지고속도로(HVDC)
- ‘서해권 HVDC 20 GW’ 계획의 직접 수혜주. 2024년 5,610억 원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설비를 수주했고, 기존 동해안-신가평 구간도 장기 프로젝트로 잔존해 있습니다. 변환소용 컨버터·변압기 내재화율이 높아 수익성이 우수합니다. 1008억 원 규모 부산 초고압변압기 증설 투자로 수주 대응 능력을 확충 중입니다.
스마트그리드·국산화
- 정부가 발표한 ‘전력망 디지털화·배전 자동화’ 수요가 저압/고압 기기 시장의 교체 사이클을 앞당깁니다. 국내 배전용 차단기 점유율 59 %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실적 스냅샷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21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 영업이익률 8.5 %. AI 데이터센터·ESS 수주가 본격 반영될 2026년부터 매출 CAGR 10 % 이상, 영업이익률 9 %대 복귀를 전망합니다.
계약잔고는 HVDC·ESS·해외 철도 프로젝트 등 총 3조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보고서 내 단일계약 공시 합산 기준).
LS일렉트릭 주가망
✅ 주가 모멘텀
- 정부 HVDC 1·2단계 발주(2025~27)
- AI 데이터센터 전력 패키지 국내외 확장
- 미국 ESS 법인 실적 급증(IRA 세액공제)
✅ 밸류에이션 요소
- 2025E PER 14배, PBR 1.4배 수준(국내 전력기기 동종업체 평균 PER 17배 대비 할인).
- HVDC·데이터센터 수주가 연속 공시될 경우 15~16배 재평가 구간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 투자 리스크
공사 지연·수익 인식 시차
- HVDC 프로젝트는 기자재 검수 후 일괄 인식 구조라 Y/Y 실적 변동성이 큽니다. 동해안-동서울 변환소는 2026년 이후 매출 인식 예정.
- 변압기 핵심 소재(동·전기강판) 가격 변동 시 마진 압박. 일부 선물 헤지로 대응하지만 완전 전가가 어렵습니다.
- 해외 HVDC 메이저(히타치·지멘스)와의 경쟁, 정부 입찰 가격경쟁 강도 상승 시 수익성 저하 위험.
- 부산 변압기 증설(1,008억 원) 등 설비 투자가 계속돼 FCF1가 단기에 축소될 수 있습니다.
종합의견
LS일렉트릭은 이재명 정부가 밀어주는 정책 방향과 사업 포트폴리오가 일치하며, HVDC·데이터센터·ESS라는 세 가지 고성장 축이 동시에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변동성 요인을 감안해도 ‘성장 프리미엄 재부여 → 중-장기 리레이팅’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단기 조정 시 분할 매수 관점이 적절해 보입니다.
지금 당장 매수를 시작해도 좋겠으나, 대통령 선거 토론 이후 주가가 급하게 오른 감이 있고 이재명 정부의 주식시장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으니 당분간 차분하게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조금 벌더라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LS일렉트릭에 투자할 분들에게 큰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계, 공장, 건물, 차량 등 장기 자산에 투자하는 지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