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단행하면서 중동 전역이 전쟁 위기로 진입함.
✅ 전쟁에 대한 현재 상황은 🔍여기를 참고.
이란은 즉각적인 미사일 보복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부분적 봉쇄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과 원유시장이 동요함. 한국은 중동 석유 수입 비중이 70%를 넘고, 글로벌 수출입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라 직접적인 경제 피해가 불가피함.
국제유가 급등 → 원가상승, 물가상승 압력
서부텍사스유(WTI)기준 70달러까지 오르며 약 10%의 급상승이 발생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는 130~150달러까지 급등 가능성 제기됨.
한국은 정유사들의 수입 원유 대부분을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어 정제마진이 감소(단기)하고, 생산비가 급등하는 구조임.
항공, 운송, 택배, 화학, 철강 등 대부분 산업에서 원가 상승과 소비자가격 전가 현상 발생함.
물가상승률이 다시 4~5%대로 치솟을 가능성 존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추가 긴축 압력 발생할 가능성 있음.
원화 환율 상승 → 수입 물가 급등
전쟁 뉴스 직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커졌으나 지금은 다시 완만한 안정세로 진입.
이란발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 달러 강세 발생하는 듯 했지만 이미 다양한 전쟁으로 인해 자산시장은 적응이 완료된 상태. 극단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음.
단,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기업의 달러표시 외화부채 부담 증가, 수입물가 상승 가속화될 듯. 그러나 어차피 이전에 1480원까지 찍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듯.
대한민국의 유류비축 현황과 대응 능력
한국의 전략 비축유는 약 1억 배럴로, 국내 소비 기준 약 100일 분량 확보되어 있음. 민간 비축유까지 합치면 약 200일 정도.
울산, 여수, 평택 등 9개 기지를 통해 국가 비상시 방출 가능.
단기 충격 방어는 가능하지만 장기전 지속 시 비축유 소진 우려 있음.
중동사태 장기화 시, IEA(국제에너지기구) 공동 비축유 방출 조율 필요.
✅ 만약 이스라엘 이란 전쟁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그 상태가 100일 이상 장기화된다면 더 이상 남 일이 아닐 수 있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처럼 무시할 수 없다는 것.

한국 경제에 미치는 산업별 영향 분석
✅ 직격탄 맞는 산업
- 정유·화학: 유가 상승으로 원가부담 확대, 수요 감소 시 이중고(단기) →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 상승을 촉진, 매출액 상승(장기)
- 항공·해운: 유류비 급등 → 요금 인상 또는 수익성 저하 → 요금 인상인 경우가 많아서 매출액 상승
- 중소제조업: 원재료 수입 비용 급등 → 영업이익률 감소 → 소비자 전가가 어려움. 매출액 감소
- 택배·물류: 연료비 상승으로 서비스 단가 인상 압박 → 택배기사에게 연료비 전가, 매출액 감소
✅ 상대적 수혜 산업
- 방위산업: 글로벌 군비 지출 증가 → 무기 수출 확대
- 사이버보안: 이란의 사이버보복 우려 → 국내 정보보안 강화 예산 확대
- 금·은 관련 자산: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 정유 일부: 단기 정제마진 개선 기대, 특히 중동 의존 낮은 원유구매처 활용 기업
✅ 관련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정리하며
산업군 | 예상 영향 | 비고 |
---|---|---|
정유/화학 | 원가 부담 상승, 제품가 전가 | 유가 120달러 이상시 실적 둔화 예상 |
항공/해운 | 유류비 증가, 수익성 악화 | 국제선 티켓 요금 인상 불가피 |
방산 | 수출 기회 확대 | 한화, 풍산 등 대표적 수혜 가능 |
사이버보안 | 공공수요 급증 | AI 기반 감시 시스템 주목 |
귀금속/광물 | 안전자산 선호로 가격 상승 | 금/은 ETF, 광물소재주 관심 필요 |
중동 지역의 안정성은 한국 경제의 수입 원가 구조, 무역 구조, 환율 구조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 이번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단기 이슈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국제 유가, 환율, 금리, 외국인 자금 흐름까지 전방위적 대응 전략 필요함.
단기적 대응은 비축유 활용과 물가 안정 대책, 중장기적 대응은 에너지 다변화, 자원 독립,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함.
지금 이 시기,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리스크를 다시 정밀 점검할 필요 있음. 지정학은 더 이상 외신 기사 속 이슈가 아닌, 바로 내 지갑과 통장에 영향을 주는 직접 변수임. 내 소중한 돈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