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전쟁에서 결국 미국은 얻을 걸 얻을 것이다.

“이스라엘 – 이란 전쟁” 국면에서 미국이 실질적으로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이란과의 핵협상도 적극적이지 않은걸까? ①에너지/통화, ②방위산업, ③전략·외교 레버리지, ④국내 정치·경제 네 가지 축으로 알아봅시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주는 아래 글 참고

이스라엘vs이란 전쟁 수혜주, 관련주 TOP4 총정리

에너지·통화 부문

• 유가 급등 = 셰일·정유업계 수익 확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직후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8 ~ 12% 뛰었고, JP모건은 “확전 시 120 ~ 130달러” 시나리오까지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2019년 이후 순원유‧LNG 순수출국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분이 바로 업계 이익과 고용으로 이어집니다.
• 천연가스·LNG 가격도 동반 상승
  중동 공급 차질 우려에 미 천연가스 선물은 3% 올랐습니다. 아시아·유럽이 대체 물량을 찾으면 미국산 LNG 계약이 늘어납니다.
• 달러·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프리미엄’
  전쟁 뉴스 직후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고(WSJ Dollar Index +0.3%), 자금이 미국 국채로 유입됐습니다. 이는 대외금융비용을 낮추고 달러 패권을 재확인해 줍니다.
• 전략비축유(SPR)·수출허브 입지 강화
  미 전략비축유는 1억 배럴 이상 여유가 있어 가격 스파이크 시 방출 카드로 국제시장 ‘시장조성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방위산업 수익

• 방산주 즉각 상승
  공습 당일 RTX, Lockheed Martin 등 미국 주요 방산주는 장중 3 ~ 5% 급등했습니다. 반복되는 지정학 충돌이 주가·수주 전망을 밀어 올립니다.
• 대규모 대외군사판매(FMS)·긴급 패키지
  2025년 들어서만 미 정부는 약 80억 달러 규모의 대(對)이스라엘 무기 판매를 의회에 통보했으며, 2월엔 30억 달러 상당 패키지를 ‘긴급 권한’으로 승인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추가 패키지가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전략·외교 레버리지

• ‘간접 개입’으로 이란 핵·미사일 프로그램 약화
  미국은 직접 군을 투입하지 않고 동맹을 통해 이란 핵능력과 역내 영향력을 견제했습니다. 이란이 핵카드를 포기하거나 협상테이블로 돌아오게 되면, 미국은 제재 완화·원유 수출 허용 등으로 추후 거래의 지렛대를 확보합니다.
• 동맹 결속·무기 표준 유지
  이스라엘뿐 아니라 사우디·UAE·프랑스 등이 안보 우려로 미제 무기 체계를 더 많이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미국 주도의 무기·통신·정보체계 표준을 심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정치·경제 파급

• ‘강경 외교’ 이미지를 통한 정치적 레버리지
  백악관은 “직접 개입 없이 동맹을 지원해 이란 핵위협을 무력화했다”는 메시지를 내세울 수 있습니다. 이는 2026년 중간선거 등 국내 정치에서 외교·안보 능력을 과시할 카드가 됩니다.
• 인플레이션·금리 카드
  유가 급등은 단기적으로는 물가를 자극하지만,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을 재검토하게 만들어 달러 강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본 유입과 무역수지 개선이 부분적으로 인플레 압력을 상쇄합니다.

종합

미국은 “직접 피를 흘리지 않고도”

1. 에너지 수출 수입 증가,
2. 달러·국채에 자금 쏠림,
3. 방산 수주 확대,
4. 이란 약화 및 중동 동맹 결속,
5. 국내 정치적 우위 확보 등 다층적인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물론 유가 급등이 장기화될 경우 자국 소비자 물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부메랑도 존재하므로, 미국은 충돌을 ‘통제 가능한 갈등’ 수준으로 관리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지금까지는 조금 거세게 번지긴 하겠지만 .. 결국 뭐 여기까지 합세다~ 하고 합의하겠지요.